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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경험기

여행 시 카메라에 대한 고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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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썸네일

    서론

    지난 포스팅에서는 렌즈와 삼각대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액션캠과 짐벌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 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내 액션캠은 오즈모 액션이고, 짐벌은 지윤 크레인 m2s다. 평소가 아니라 여행이라는 한정된 상황에서의 내용이니, 참고정도 했으면 한다. 무조건 그렇다는게 아니고 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하고 말이다.


    액션 카메라

    오즈모 액션은 순정으로 가지고 다니지 않고 위에 핫슈처럼 무언갈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끼우고 다닌다. 뭐.. 그냥 하나로의 몸체로 생각하고 있음. 하지만 얘와 더불어 같이 다니는 놈이 있으니 바로 바로 무선 마이크다. 오즈모 액션 1인가..2인가 그런데 수음을 정말 못한다. 그냥 본질적인 문제라 이걸 외장 마이크로 해결하다가 어느순간 무선 마이크를 산 내모습을 발견했다. 아무튼 이 무선마이크의 구성은 충전 가능한 케이스 + 수신기 1 + 송신기 2로 되어있다. 다 가지고가면 얘도 한..못해도 300g은 할 거 같다. 그래서 여행다닐때는 충전 케이스는 포기한다. 수신기는 액션카메라에 꽂고 송신기 하나는 내 몸에 부착한다. 알겠는데, 너 그래서 액션 카메라 쓰냐고... 라고 묻는다면 여기에 대한 대답은 아뇨..일수도 있고 네..일수도 있다. 액션 카메라만 쓰는 날은 진짜 액션 카메라면 사용하고 이번 여행에서는 3초 사용했다. 그마저 무선 리모컨 안켜서 수음따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얘야 말로 계륵인 것이다. 하지만, 얘와 삼각대를 합쳐서 사용한다면 약간의 쪽팔림과 멋진 풍경을 맞교환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다. 그러므로 액션카메라 같은 경우는 그냥.. 가져가고자 한다. 액션캠은 마치 여행자 보험같은 놈이다. 쓰든 안 쓰는 하나 들여놓는 것이다.


     

    짐벌

    짐벌. 정말 얘는 계륵이라고 하기도 그렇다. 짐벌이 주는 안정감이란 .. 전자식 손떨방들이 손을 벌벌 떨(;;)정도로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무겁고, 무거운 렌즈있는 카메라는 버티기 힘들어한다. 예상은 했겠지만 난 짐벌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 첫번째 이유이자 두번째 이유를 앞에서 말한 무게와 (적어도 내가 가진 짐벌은) 낮은 호환성이라 하겠다. 하지만, 무게와 호환성 말고도 가지고 다니기 쫌 그렇게 만드는 사실이 있는데 바로 과해보이기 때문이다. 짐벌은 보통 뭐랑 결합하는가? 액션캠과 스마트폰도 있지만 난 미러리스와 결합하려고 샀다. 하지만 짐벌에 미러리스를 얹이면 무게도 무게인데 가지고 다니기 힘들고 웬만한 삼각대로는 고정이 안되며 그렇다고 내가 계속 들고다니기엔 부피가 커진다. 본적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짐벌과 카메라 조합은 모양새가 어그로 끌기 딱 좋다. 삼각대까지 들고다닌다고 치면 무려 2키로 이상을 여기서 잡아먹는거다. 가장 가벼운 렌즈를 쓰는건 덤. 허허.. 난 왜 짐벌을 샀을까? 나도 모르겠다. 나름 업그레이드 한다고 스마트폰 짐벌에서 카메라 짐벌로 바꿨는데 여간 사용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그냥 전자식 손떨방 받고 파이널컷 프로로 대충 버무리고 다닐 계획이다. 뭐 나중에 욕심 생기면 가지고 다닐 수도. 하지만 내가 쓰는 놈은 아니다. 그 때 즈음이면 짐벌이 많이 진화해있겠지...